화성시, 8일부터 동탄나래울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75세 이상 어르신 등 3만954명 대상...오는 29일엔 향남에 예방접종센터 추가 설치
[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오는 8일부터 동탄 나래울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백신 접종 대상은 동부·동탄지역 노인양로시설과 노인주간보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837명과 75세 이상 어르신 1만1485명으로, 백신 접종 동의서를 제출한 대상에게 우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래울 예방접종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의사 4명, 간호사 12명이 배치돼 1일600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주소지 읍·면·동에 동의와 예약 접수한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항체 생성을 위해 1차 접종 후 3주 뒤에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화성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각 지역별로 수송버스를 운행하며, 이동 거리를 고려해 오는 29일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종합경기타운에 2호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서·남부권 노인시설과 75세 이상 어르신 등 1만8632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2호 센터는 의사 8명과 간호사 16명이 배치되며 1일 1200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서 지역 모두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2호 접종센터의 개소를 꼼꼼히 준비 중”이라며 “시민들께서 믿고 안전하게 접종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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