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 사업설명회 및 토크콘서트’ 열려

만 30~35세 시민 대상 연 30만원씩 지급, 지원대상과 규모 지속적 확대 예정

박주희 | 기사입력 2021/07/27 [11:04]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 사업설명회 및 토크콘서트’ 열려

만 30~35세 시민 대상 연 30만원씩 지급, 지원대상과 규모 지속적 확대 예정
박주희 | 입력 : 2021/07/27 [11:04]

[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6일 다원이음터에서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 사업설명회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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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화성온(on)TV로 생중계 됐다.

 

사업설명회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인사말과 화성시의회 원유민 의장, 이원욱·권칠승·강득구 국회의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의 축사영상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축전 낭독을 시작으로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 사업을 소개했다.

 

화성시와 재단은 평생장학금을 특히 변화하는 교육패러다임에 발맞춰 학령기 학생 위주의 장학금을 성인에게도 지급하는 평생장학금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원이음터 박현규 센터장 진행으로 서철모 화성시장, 김민석 국회의원,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온국민평생장학금 추진과정에서의 정책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최근 국회에서 통교육 이용권 확대 발전방안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 중인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의 중장기 정책방향까지 폭넓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방자치단체형 교육 뉴딜(New Deal) 사업으로서 미래형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을 시행했다국가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이 저소득계층에 초점이 맞춰진 사업이라면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은 화성시민 모두에게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제도를 설명했다.

 

평생교육 이용권 확대를 위한 평생교육 개정 법률을 대표 발의한 김민석 국회의원은 평생교육은 21세기형 복지제도이자 기본소득을 실현할 수 있는 한국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다시 말해 평생교육은 한국형 기본소득이며, 이번 법률 개정은 기본학비를 실현하기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히나 교육을 중시하는 국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평생교육 이용권 확대에 대한 정책 수용성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자체가 평생학습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방면에서 큰 성과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프로그램 위주의 평생학습이 주를 이뤘다이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 행정의 패러다임이 평생학습을 기본으로 재구조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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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줌(Zoom)으로 참석한 시민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 사업의 지원대상과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요청했으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평생장학금 사용이 가능한 교육가맹점이 많아지길 주문했다.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은 오는 813일까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hstree.org)를 통해서 장학금 이용자 접수를 진행하고, 9월 개강하는 프로그램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평생장학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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