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농촌체험 팜파티를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자제되면서 농가에서 어렵게 준비한 농촌체험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8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팜파티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돼 관내 유치원장과 유치원 교사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농촌교육체험관광연구회가 준비한 3가지 농촌체험 키트와 30여 농가의 농산물직거래 장터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차재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의기소침해 있는 시민들과 농가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자원의 고부가가치 브랜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일에는 치유농업연구회와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이 줌(ZOOM) 앱을 활용해 열게 될 비대면 팜파티에 발달장애인 50가정이 참여하며, 농장에서 보내준 키트를 만들고 가족파티와 콘테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문화팀(031-5189-3796, 636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