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저녁 5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구)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두근두근 나눔화성, 드라이빙 씨어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근두근 나눔화성, 드라이빙 씨어터’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그동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적었던 도민들을 위하여 화성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화성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경기지역본부)가 후원하는 비대면 드라이브-인 공연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모든 공연 관객은 차량 내부에서 무대를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당일 함께 하지 못한 도민들은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실력 있는 청년 인디뮤지션을 발굴해 드라이빙 씨어터 무대에 선다. 

지난 5월 공개 공모를 통해 모두 20팀을 선정했으며, 이날 무대에서는 R&B, 팝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뮤지션 4팀이 참여해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7년만의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인기밴드 몽니와 VIVO X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음악 프로젝트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요조(YOZOH)가 함께해 가을밤 드라이빙 씨어터 무대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의 공연 이후에는 4인 4색 고양이와 집사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다양성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2019)를 상영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12일 15시부터 선착순으로 차량 110대를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하며, 자세한 예약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구)한국농수산대학교는 2015년 한국농수산대학이 전라북도로 이전하면서 유휴부지가 된 곳으로, 화성시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한 환경정비를 진행해 이곳을 시민휴식공간으로 임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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