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지난 10월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예술지원센터 신설 이후 마련된 첫 공식 행사인 ‘2021 제1회 예술지원센터 연구포럼’이 지난 24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지역과 예술인, 상생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화성시 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해 예술지원센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과 예술인들의 관심 속에 첫 발을 내디뎠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1부에서 오세곤 순천향대 연극무용학과 명예교수와 서울문화재단 김수현 예술지원본부장을 초청하여 ‘예술교육의 패러다임과 미래 방향에 대한 모색’, ‘서울예술지원의 지원방향 및 지원체계’에 대해 들어보고 예술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그리고 화성시문화재단의 2022년 예술지원센터 사업 소개를 통해 예술지원센터의 역할과 지향점도 시민에게 제시하였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종원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최범용 화성시미술협회장, 신사임 화성시음악협회장, 주제 발표자인 오세곤 교수와 김수현 본부장이 ‘지역에서의 예술인 지원 및 예술교육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참가한 청중들과도 활발하게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는 화성시민 뿐 아니라 화성시 예술인, 송선영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과 김도근 의원, 화성시 문화예술과 담당 공무원,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 시민들이 모여 예술지원센터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예술지원센터에 바라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종원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포럼은 예술지원센터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자 마련한 자리였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 그리고 재단이 연대해 서로 상생하고 도약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2022년을 예술지원센터 사업의 시범 단계로 보고 지속 가능하고 발전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토대로 포럼과 라운드 테이블 등을 개최하고, 이를 통한 화성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예술지원센터의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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