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이 무면허 운전자를 상대로 교통사고 빙자 공갈단 총책 김모씨(53) 등 14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공갈단들은 운전면허 취소 후 도로교통공단에 방문하는 교육생 중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하는 교육생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지난 2012년 2월경부터 2년 6개월 동안 전국 각지에서 81명으로부터 5억 4145만 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면허가 취소된 사람들이 면허 재취득 전 무면허 운전 가능성이 많다”며 “면허 취소 처분시 무면허 운전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전국의 도로교통공단이나 면허시험장 인근에서 같은 수법의 범행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무면허 운전과 갈취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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