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문화재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한여름밤의 꿈’ 오는 10일 반석아트홀 개최

셰익스피어의 연극, 우리 전통연희와 탈로 재해석

박주희 | 기사입력 2021/12/09 [14:27]

화성시문화재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한여름밤의 꿈’ 오는 10일 반석아트홀 개최

셰익스피어의 연극, 우리 전통연희와 탈로 재해석
박주희 | 입력 : 2021/12/09 [14:27]

 

[경인통신=박주희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반석아트홀에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연극 ‘한여름밤의 꿈’을 개최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한여름밤의 꿈’은 기존의 내용을 고구려 비류국 시대를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원작의 내용과 같지만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17호인 ‘봉산탈춤’과 16~17세기 사이 이탈리아에서 유행한 가면희극인 이탈리아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를 토대로 비교 연구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반가면극으로 완성시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1988년 창단이래 탄탄한 메소드와 작품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견극단으로, 인간 본연 속에 내재된 열정을 원소와 물질, 색깔과 빛, 동물, 음악 등 자연 본성의 역동성에 비추어 때로는 신체 움직임의 언어로, 때로는 소리, 오브제, 가면, 인형, 영상의 언어로 무대 위에 환유시키는 독창적인 무대언어를 창조해 왔으며 대표작으로는 ’보이첵‘, ’굴레방 다리의 소극‘, ’휴먼코메디‘ 등이 있다.

화성시문화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실시해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2일에는 반석아트홀에서 서울윈드오케스트라의 ‘화성시민을 위한 윈드 스토리’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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