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지속가능한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해 발족한 ‘화성시 먹거리위원회’가 16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보고회는 학부모와 소비자, 시민단체, 농민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위원회 위원 18명과 임인성 농어업회의소 회장, 김상권 화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시민단체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먹거리위원회 발족 이후 그간의 활동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단기, 중장기 제안사업이 소개됐다. 먹거리위원회는 단기사업으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지원사업', '농업용수 기반 조성', '먹거리 가공·유통 관리체계 기반 조성', '먹거리 취약계층 조사' 등 모두 13개 사업을 제안했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 기본소득 보장', '화성농업특구 지정제도 마련', '로컬푸드 판매장 확충', '지역 농산물 소비 인센티브 시행', '마을별 핵심품목 육성 등 공공조달 체계 운영', '농업인 공동경영체 육성 및 사회적경제 법인화 지원', '바이오매스 마을발전소 설립' 등 29개 사업을 공유했다. 먹거리위원회는 이번 시민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 수립 예정인 ‘화성시 먹거리 5개년 종합계획(2023~2027)’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조향 화성시농식품유통과장은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부터 친환경 농업 확대와 생산 및 물류, 유통 지원 등 체계적인 먹거리 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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