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동탄도시철도 트램 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른다. 경기도 화성시는 4일 동탄도시철도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운영계획 및 운영비 재원조달 등의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이후 7개월 만이다. 시는 그간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이해를 높였으며,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회의, 공동추진 지자체인 오산시, 수원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끌어내 지난 12월 사업을 재상정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받아들여지면서 동탄도시철도는 망포에서 오산, 병점에서 동탄 2개 노선으로 2024년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해당 사업을 2022년 1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기본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도시철도는 화성시를 비롯해 오산시, 수원시를 하나로 이으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역(SRT·GTX)을 중심으로 주요 철도를 연결하는 34.2㎞ 길이의 내부 순환노선으로 높은 고용효과와 함께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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