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여성회는 17일 화성시 향남읍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대부분의 회원들이 위임장을 제출한 가운데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모여 진행됐으며, '2021년 사업평가와 결산안 심의, 임원선출과 운영위원 승인, 2022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회칙 개정' 등의 안건을 다뤘다.
올해도 재선출된 한미경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체 교육과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세월호 리본나눔, 온라인 주부총파업 등 사회적 이슈에 함께 하려는 노력도 꾸준히 전개했다"며 "올해는 드디어 코로나를 공식적으로 극복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방향으로는 '회원관리의 내실화로 소통 강화!, 적극적 홍보로 대중단체답게!, 동아리사업 활성화로 생동감 있는 여성회! 운영위원 역량강화로 집행력 강화!' 등을 논의·결정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성평등과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과 함께 해왔던 '평등과 인권'의 발걸음은 대통령이 누가 되는가에 좌지우지될 수 없는 큰 방향"이라며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에 굳게 뿌리내리고 있는 시민들의 힘이 중요한 상황이다. 화성여성회의 멋진 성장과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여성회는 2006년 창립돼 오랫동안 지역민과 동고동락해 온 대표적인 풀뿌리 여성단체로, 마더피스 타로 등 대중강좌사업, 따뜻한밥상·페미니즘 오픈세미나 등 문화기획사업, 성평등 여성정책을 내오는 정책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으며, 향남읍에서 두근두근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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