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찰대학은 17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경찰대학 38기, 경위 공개경쟁채용자(舊 간부후보생) 70기,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9기 등 166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경찰대학은 지난 2015년 경찰대학생과 경위 공개경쟁채용자의 합동임용식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경쟁채용자도 함께 임용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대학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임용식을 상징하는 문구는‘안전한 나라, 국민과의 약속’으로,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임용자들의 다짐을 의미한다. 이날 임용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빈 30명과 임용자 166명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국민방송(KTV), 경찰대학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현장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대학 성적 최우수자 서연준 경위(남, 만23세)와 경위 공개 경쟁 채용자 성적 최우수자 서영우 경위(남, 만26세)에게 각각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서연준 경위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우 경위는 “그동안의 배움과 노력을 발판삼아 청년경찰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건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하여 사회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경찰청장은 임용자 대표 3명(경력경쟁채용자 이현배, 경찰대학 정연철,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박재석) 양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부착해 줬으며, 김정숙 여사는 임용자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과 임용자 전원에게 부토니에르를 선물하며 신임경찰관들의 첫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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