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54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박주희 | 입력 : 2022/03/18 [10:02]
[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문화재단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54회 한국도서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도서관상’은 지난 1969년에 제정된 이래 매년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도서관상으로, 올해는 단체 14개관, 개인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2011년 개관해 21만 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민들이 약 63만 여권의 도서를 이용해 경기도 내에서 3번째로 많은 도서 대출 실적을 내기도 했다. 또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지역의 독서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서관 특화 테마인 ‘예술’ 관련 프로그램으로 ‘메이크북스 공간 조성’, ‘독립출판 1, 2기’를 운영해 시민이 독자를 넘어 ‘창작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창작 공간과 관련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등 여러 공모사업을 유치해 시민들의 도서관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1 길 위의 인문학 우수도서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해 그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재원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쓴 도서관 현장 직원들의 노고와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독서문화사업을 계획하고 더 나은 독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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