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성시가 반도체 관련 소공인들의 클러스터 조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및 운영지원을 목적으로 참여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공모사업’은 집적지구 내에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스마트 제조장비, 제품개발, 판로 등을 일괄 지원하는 소공인 혁신기반 조성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80억 원(국도비 32억 5000만원, 시비 47억 5000만원)을 들여 2022년까지 연면적 1400㎡ 규모로 반도체 공정 특화장비를 포함한 FAB, 3차원측정기, 3D프린터, 머시닝센터 등 특수장비를 갖춘 공용장비실과 공용전시실, 교육‧회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발맞춰 삼성전자 등 다수의 중소기업이 집적해 있는 동탄5동을 반도체 소부장 특화지구로 조성해 화성시 전략산업 중 하나인 미래반도체 산업의 생태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LH가 구축 공간(동탄 LH 인큐베이텡센터) 임대료의 일부를 무상이나 감면 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을 위해 5개 유관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 사업운영의 토대 마련 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화성산업진흥원의 공동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선정이 봉담읍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와 더불어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소공인들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원주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에 유치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통하여 반도체 관련 소부장 소공인들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소공인간의 협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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