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문화재단, 월드 뮤직 그룹 ‘블랙스트링’ 콘서트 개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국악 지평을 넓힌 월드 뮤직 그룹 블랙스트링

박주희 | 기사입력 2022/06/17 [14:25]

화성시문화재단, 월드 뮤직 그룹 ‘블랙스트링’ 콘서트 개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국악 지평을 넓힌 월드 뮤직 그룹 블랙스트링
박주희 | 입력 : 2022/06/17 [14:25]

 

[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5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월드 뮤직 그룹 '블랙스트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블랙스트링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오정수, 대금 연주자 이아람, 타악 연주자이자 소리꾼인 황민왕이 함께 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악기와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보편적 감성으로 자유롭게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연주자의 즉흥성을 극대화하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6년 월드뮤직엑스포(WOMEX)의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됐으며, 2018년 영국의 저명한 음악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 뮤직어워즈에서 한국 음악가 최초로 아시아·퍼시픽 부문을 수상하는 등 한국 전통 음악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집 앨범의 타이틀곡 카르마(Karma)를 시작으로,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인 마스크 댄스(Mask Dance), 남아메리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음악적 열정에 영감을 받은 수레냐(Sureña), 한국의 바다 민요들을 모은 바다의 노래(Song of the Sea) 등 10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전통 on stage’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출연하는 '오방신과 OBSG'(8월 19일)와 우리나라 서정시를 활용한 음악극 '시인의 나라'(9월 18일)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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