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송산도서관이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해 문인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해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도서관을 활용한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문학 소비 증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는 공모사업이다. 송산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돼 상주작가 이도훈 시인이 화성 문인 탐사(윤석산 시인), 현대시 창작반 등 대민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수진·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진행되는 ‘시詩대, 공감: 시인과의 대화, 공감’은 상주작가인 이도훈 시인의 진행으로 대담, 시 낭독 등의 형태로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유수진 시인은 지난 2015년 ‘시문학’ 시 부문 신인우수작품상으로 등단해 2019년 ‘6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소설 부문 동상, 2021년 ‘전북일보’ 시 부문 신춘문예 당선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022년 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에서 ‘폭포’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또 ‘풀꽃시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를 통해 등단한 이래 수많은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했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시문학 발전에 앞장서 왔다. 대표작으로는 ‘풀꽃’, ‘멀리서 빈다’, ‘행복’ 등이 있으며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명사 초청 강연은 오는 8월 18일에는 유수진 시인, 25일에는 나태주 시인이 송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운영하며, 한 번의 참여 신청으로 두 강연 모두 수강할 수 있다. 문학과 시에 관심이 있는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8월 2일부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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