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양봉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개량 벌통 이용 꿀 생산성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사용된 벌통은 폴리우레아 코팅 등을 활용한 개량형으로 기존 벌통보다 보온과 단열성능이 좋아 꿀벌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돼 고품질 벌꿀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개량형 벌통은 기존 벌통의 교환주기인 2~3년에 비해 5년 이상 더 사용이 가능해 양봉 농가의 경영비용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노령화되고 있는 양봉산업에 벌통 환경 개선에 필요한 노동력의 절감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당진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량 벌통의 보급을 확대하고 새로운 양봉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양봉산업에서도 3농 혁신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양봉농가와 함께 경영환경 개선에 필요한 신기술 도입과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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