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에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23일 충주시청에서 (주)그레인넛과 600억 원, 650명 고용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충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이언구 도의장, 김학철 도의원 등 15여명의 기업 임직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주시 엄정면 율능리 일대에 신설 투자하는 (주)그레인넛은(회장 장윤) 지난 2014년 3월에 설립, 경기도 용인시에 영업본부를 두고 있으며 곡물을 주원료로 한 고기, 너겟, 스테이크, 소시지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곡물고기 조성물과 제조방법, 씹어 먹는 생식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사업영역 확장계획에 따라 2만 7719㎡의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생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충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그간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경제중심의 흐름이 충청권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충북이 신성장 동력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인 신규 투자유치 30조를 이끌어 내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많은 기업이 수도권으로 몰릴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충북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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