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교통공사, 안산 스마트허브에서 ‘똑버스’ 운행 시작

똑버스 최초, 산업단지 중심 운행…안산스마트허브에서 똑버스 8대 운행 시작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7/04 [16:22]

경기교통공사, 안산 스마트허브에서 ‘똑버스’ 운행 시작

똑버스 최초, 산업단지 중심 운행…안산스마트허브에서 똑버스 8대 운행 시작
이영애 | 입력 : 2024/07/04 [16:22]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4일 안산시 호텔스퀘어에서 개통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시의장, 김철진 도의원, 양우석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똑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개통식은 똑버스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이민청 유치 기원, 테이프커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똑버스 최초로 산업단지 중심으로 운행되는 안산 똑버스는 4호선 초지역과 스마트허브 내 산업·공업단지 등에서 근로자들의 편리한 통근을 지원한다.

안산 똑버스는 4일부터 약 3주간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호출마감 오후 9시 30분)이며, 모두 8대의 똑버스가 안산 스마트허브(성곡동, 목내동, 원시동, 초지동)에서 운행된다.

8대로 운행을 시작하는 안산 똑버스는 순차적으로 증차해 연말에는 1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똑버스 이용방법은 ‘똑타’ 앱을 통해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승차 안내받을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초지역과 시화공업단지,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안산스마트허브 내 똑버스 운영을 통해 안산시민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도민분께서 똑버스를 통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 파주에서 10대로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해 이번 안산 스마트허브까지 포함해 도 내 14개 시군에서 188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똑버스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경기도 내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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