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극복을 위한 봉사 손길 이어져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재난수습에 힘쓴 소방관, 경찰관, 재난 담당자 등에게 간식과 물 제공, 소방차 길 안내
시청 분향소 등 5개소에 배치돼 방문객 안내와 헌화 전달 등 도우며 사고극복을 위해 함께하고 있어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7/08 [15:19]

화성시,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극복을 위한 봉사 손길 이어져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재난수습에 힘쓴 소방관, 경찰관, 재난 담당자 등에게 간식과 물 제공, 소방차 길 안내
시청 분향소 등 5개소에 배치돼 방문객 안내와 헌화 전달 등 도우며 사고극복을 위해 함께하고 있어
조현민 | 입력 : 2024/07/08 [15:19]

 

 

[경인통신=조현민기자]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에 300명이 넘는 화성시민이 참여하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직후 화성시의용소방대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시지구협의회는 60여 명의 봉사자와 함께 현장 재난구호 활동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당일부터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온 한규엽 화성시의용소방대 회장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현장으로 향했다비상시를 대비해 교육받은 매뉴얼을 바탕으로 피해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장 구호를 수행한 문천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시지구협의회장은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 발생에 가슴이 아프다사고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는 인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재난수습에 힘쓴 소방관, 경찰관, 재난 담당자 등에게 간식과 물을 제공하고, 소방대가 빠르게 출동할 수 있도록 소방차 길 안내를 도왔다.

 

이후 26일 분향소와 피해가족쉼터가 설치되자 봉사자들은 시청 분향소 등 5개소에 배치돼 방문객 안내와 헌화 전달 등을 도우며 사고극복을 위해 함께하고 있으며 사고 시점부터 현재까지 모두 327명의 봉사자가 사고극복에 참여했다.

 

주말까지 봉사에 나선 신상희 화성시자율방재단장은 조속히 문제가 해결돼 유가족의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한다봉사자들의 노력이 사고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기 상황에 함께 해주시는 우리 시민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사고현장, 추모공간, 유가족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헌신하는 봉사자들이야말로 위기극복의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가동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즉각적인 자원봉사 대응을 위한 조정·관리체계를 형성하고 재난 대응 자원봉사자 우대 정책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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