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자수첩) 화성시민, “몸은 하난데 어디로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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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화성시민, “몸은 하난데 어디로 갈까나?”

30일, “제·제·제·제·제 방법은 없었나요!?”
기사입력 2017.09.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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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jpg▲ 지역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 내빈 소개가 끝나면 귀빈(?)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이 빈자리는 과연 누가 채울까?! (사진 이영애 기자)

 
 “어디로 갈까요? 그곳에서는 무엇이 인상적이었나요?”
경기도 화성시민들은 추석연휴 첫날인 302017화성인삼축제(궁평항) 봉선축제(남양읍 신외리) 신명축제(팔탄면) 비봉땅갈대숲축제(비봉습지공원) 2017노작문학제를 놓고 갈등해야 했다.
이날 서신면 궁평항에서는‘2017화성인삼축제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30분 까지 진행됐으며 남양읍 신외리에서 열린 봉선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 팔탄면 신명축제는 팔탄면사무소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봉땅갈대숲축제는 비봉습지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5, ‘2017노작문학제는 오후 1시부터 430분 까지 노작홍사용문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등 화성시 곳곳에서 축제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몸은 하난데이곳저곳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놓고 어디로 갈까 갈등을 겪어야 했다. ‘골라~골라~~!!’
또 일부는 추석연휴 첫날인 이날, 축제장으로 갈건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만 했다.
화성시 면적은 서울시의 1.5!!!
끝에서 끝까지 가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도로 상황도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행사에 인원 동원도 만만치가 않다.
축제를 열 때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북적북적 함께 즐기고 화합하기 위해 열린다.
하지만 이날 화성시에는 거의 같은 시간대에 무려 5개의 축제가 각기 다른 곳에서 열려 인원이 분산되며 아쉽기만 한 축제로 전락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에는 아이들은 없고 봉사자들만 부스를 지켰다.
게다가 민속대명절인 추석 연휴 첫 날로 이미 이동 중이거나 추석준비를 위해 축제에는 참석하지 못한 이들도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작은 행사를 열더라도 경비지출이 따르므로 여러 경로로 소통한 뒤 진행되게 마련이다.
시에서는 같은 날 여러 축제가 겹치지 않게 할 수는 없었을까?
이는 소통의 부재다. 예상했어야 한다.
축제의 주최 측도 손님들 모시기(?)에 애썼을 것이다.
어느 행사에는 귀빈들이 누구누구가 참석했는데 어느 행사에는,,,
이는 곧 바로 축제추진위의 능력(?) 평가로도 직결된다.
높으신 분들도 문제다. 행사에 참여해 이름만 소개받고 곧바로 다른 행사장으로 달려야만 한다.
끝까지 함께 자리를 지키며 축하해 주고 시민들과도 소통하기를 시민들은 원한다.
주최 측은 참석을 예측한 인원 수 만큼 좌석도 준비했겠지만 ~엉한빈자리를 보고 주최 측이나 사회자, 그리고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실망과 함께 내년을 또 다시 기대하기는 글쎄?
대한민국에서는 봄, 가을이면 행사가 수 없이 열린다.
단지 어느 한 지자체만의 일이 아니다.
온통 먹고 놀기 잔치, 가는 곳 마다 구색맞추기식으로 거의 같은 체험 부스들, 아이들 손잡고 나온 젊은 엄마들은 체험할게 없어 실망스럽다. 가는 곳 마다 똑같다고 들 말한다.
앞으로는 행사에 앞서 행사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기획하고 꼼꼼히 예산을 세워서 지원금 따먹기식 보여주기 행사 말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 가고픈 행사로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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