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2/inswave/ins_news-UTF8-PHP7-2023/sub_read.html on line 3
대구지역 폭설, 도시철도 ‘북새통’:경인통신

경인통신

대구지역 폭설, 도시철도 ‘북새통’

1,2,3호선 임시열차 24회 증편 운행‥3호선 열차결빙으로 전구간 운행 중지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3/08 [22:23]

대구지역 폭설, 도시철도 ‘북새통’

1,2,3호선 임시열차 24회 증편 운행‥3호선 열차결빙으로 전구간 운행 중지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3/08 [22:23]
대구시 동인네거리 제설작업.jpg▲ 대구도시철도 직원들이 8일 동안4거리에 내린 폭설을 치우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시]

[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대구에 때늦은 폭설이 쏟아졌다.
8일 오전 10시 현재 7.5cm를 기록한 폭설로 인해  출퇴근길 시민들이 도시철도로 몰렸으며 대구도시철도공단은 임시열차를 각12회 증편 운행하기도 했지만 역간 정차시간이 지연돼 후속열차가 연이어 도착하는 과정에서 각 호선별 열차 정시출발이 늦어지기도 했다.
특히 3호선은 오르막 궤도빔 결빙으로 인해 미끄럼 현상이 발생돼 전구간 운행이 중지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따르면 이날 1,2,3호선 수송실적은 오전 10시 현재 201265명으로 눈이 내리지 않은 전일 대비 61.5% 76619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122812.5cm의 폭설이 내린 날보다 약 24000명이 많은 것으로 6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이날 수송인원이 급증한 것은 1,2,3호선으로 환승이 편리해진 데다 이날 폭설로 도로교통 혼잡을 우려한 상당수의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는 강설에 대비 오전 6시부로 1,2,3호선 호선별 각 4회씩 12회 증편운행을 실시했으며 강설이 계속돼 승객이 폭주하자 이용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전 910분부터는 임시열차를 각12회 증편 운행했다.
공사는 또 강설에 따라 재해대책 1단계를 발령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일시에 많은 승객이 몰려 탑승하다 보니 역간 정차시간이 많이 지연돼 후속열차가 연이어 도착하는 과정에서 각 호선별 열차 정시출발이 늦어지기도 했다.
하늘열차인 3호선의 경우 오전 1115분경 범물·용지역 구간 운행도중 오르막 궤도빔 결빙으로 인해 미끄럼 현상이 발생돼 정상운행이 곤란, 후속열차로 하여금 구원조치 했지만 여의치 못함에 따라 후행운전을 실시해 범물역에 다시 승객을 하차시킨 후 모래(융설제) 살포 등을 통해 재기동해 2편성 모두 용지역으로 도착시켰다.
이후 정상운행 했지만 낮 1255분경 지산·범물역 구간에서도 동일 현상이 발생, 전 구간 정상운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오후 12분경 3호선 전구간 열차운행을 중지했으며 지산·범물역 전동차가 모두 용지역으로 이상없이 도착된 시점인 315분경에 3호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 폭설에 대비해 24회 임시열차 투입 등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3호선 일부 구간 결빙으로 운행중단 등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향후 염수 스프링 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동일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