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제6회 기증·기탁자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6일 화성시 향토박물관에서 진행 된 ‘제6회 기증·기탁자의 날’행사는 귀중한 유물을 기증해준 시민 5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향토박물관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기증·기탁 특별전시인 ‘남양향교전’등을 관람했다.

올해 화성시에 기증·기탁된 자료는 모두 1040여점으로, △남양홍씨 정효공파 홍진도 후손가에서 1625년 공신교서와 18세기 동경 및 화장도구 등 794점과 △팔탄면 초대 면장이었던 박신원 후손가에서 1945년대 팔탄면 면장 임명장과 갓, 족두리 등 143점을 기증했다.

또 △한상업씨는 1960년대 선거공보, 1970년대 통문 등 48점을, △수성최씨 개녕공파 최우상 후손가에서는 대한제국기 무관학교 졸업장과 임명장, 군례복 부속품 등을 기증했다.

황성태 부시장은 “오랜 세월 간직해온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