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건립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축허가가 완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송도국제업무단지 센트럴파크내 1만 9418㎡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 565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주 용도는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으로서 지1층에는 전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사무실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에는 전시실, 도서관, 다목적강당, 세미나실, 강의실, 사무실, 뮤지엄숍(소매점), 식당과 카페테리아(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2015년 7월 인천(송도)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건축심의 등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7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무형의 세계 각국의 문자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고 문자언어 연구와 학술 교류, 세계 문화 체험 등도 이곳 송도 국제도시에서 이뤄진다. 이의귀 문화시설과장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021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현재 국립문화시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립으로 문화・관광 다양성 구축 및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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