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판문점에 모노레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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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인 임진각-판문점에 모노레일 달린다

경기관광공사, ‘평화 모노레일(가칭)’ 제안 DMZ 관광자원화를 통한 경제․관광 활성화 추진
기사입력 2019.03.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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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단의 상징인 DMZ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임진각-판문점 간 ‘평화 모노레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이영애 기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가칭)을 추진한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단의 상징인 DMZ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임진각-판문점  11Km 구간(4개역) ‘평화 모노레일 추진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평화 모노레일은 이재명 도지사의 한반도 평화중심, 경기도정책과 발맞춰, 임진각과 판문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며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 관광자원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라는 것이 경기관광공사 측 설명이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진 할 평화 모노레일 계획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이다. 임진각-판문점 구간 총 11Km를 운행하며 역사는 임진각 역-분단의 역-평화의 역-판문점 역 총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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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안) (자료제공 / 경기관광공사)

 

역사마다 차별화 된 관광요소를 도입한다. 임진각 역은 사전등록, 교육, 편의시설 중심의 승하차장으로, 임진각평화누리수풀누리(습지체험학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 분단의 역은 전쟁아픔갈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며 평화의 역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활용 해 분단에서 평화의 장소가 된 DMZ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판문점 역은 면세점, 북한 음식, 특산품 등을 즐길 수 있다.

 

모노레일 자체도 즐길거리다. 객차의 좌우와 아래 삼면을 투명강화유리로 제작, 이동 중에도 약 70년 간 보전 된 DMZ의 속살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특수 제작된 유리에서 나오는 영상을 통해 DMZ의 역사와 통일 대한민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누구나 평화 모노레일을 타면 제대로 DMZ를 느낄 수 있도록 IT 강국에 걸맞은 최고의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을 도입 해 흥미, 눈물,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 평화 모노레일을 단계적으로 개성 송악산까지 확대연장 할 계획이다.

1단계가 임진각-판문점 간 11Km 구간이며, 2단계는 개성 시내를 관통하는 판문점-개성 간 14Km 구간이다. 3단계는 개성시내에서 송악산을 잇는 3Km 구간이다.

 

공사는 평화 모노레일이 파주고양연천 등 경기북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노레일이 DMZ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 체류형관광과 지역소비로 이어지고, 인근 킨텍스 마이스(MICE) 참가자들의 숙박소비 유도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현재 국내에는 대구, 순천만, 거제 등에서 모노레일이 운영 중이나, DMZ를 배경으로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도입한 것은 평화 모노레일이 처음이다. 평화 모노레일은 운행속도 약 30Km/h, 운영시간 왕복 약 50(관람체험 시간 제외), 운행 배차 간격 약 68분이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통일부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들과의 긴밀한 협의 없이 경기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건 무리가 있다이제 막 구상단계를 거친 만큼, 용역을 추진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에 제안·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북쪽이 막힌 섬나라 아닌 섬나라였지만, 이제 북으로 길이 열리면 진정한 반도국가의 지정학적 가치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 모노레일은 그를 위한 디딤돌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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