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화성시 아동의회의원들 “시장님, 우리 대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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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아동의회의원들 “시장님, 우리 대화해요~~!!”

화성시, ‘아이콘택트 in 화성 간담회’ 열려
기사입력 2019.12.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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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간담회에서 아동의원과 대화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jpg
서철모 화성시장이 아동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 화성시청)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아동의회 의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정책을 공유했다.

 

화성시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서철모 시장과 3대 화성시아동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콘택트 in 화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아동의원의 참여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돼 아동의 관점으로 본 시 정책과 시장의 가치관 관련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서두에서 서철모 시장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의원들의 책상에만 과자가 있고 내 책상에만 없으면 내가 서운하다. 무엇보다도 서로를 존중하고 눈높이를 맞춰줘야 한다. 내게도 달라고 말해 큰 웃음을 이끌어 냈다.

 

서 시장은 이어 "화성시 가치 중 하나인 '아이들이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눈높이를 맞추고 고민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아동의원들은 특수아동에 대한 인식개선방안 마련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지원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금연 단속 흡연구역 설치 스쿨존 시설 정비 학교별 수행평가 기준 통일 교복 자율화 등이 논의됐다.

 

이날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아동의원은 한부모 아동, 입양 아동, 다문화 아동 등 특수가정 아동에 대한 인식개선을 마련해 아동들에게 따돌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아동의회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없었다. 활동을 안 하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자리를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 작업을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로드맵을 주고 자기 집에서 학교에 오기까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 5가지씩 쓰게 할 거다. 이것으로 통계를 내서 어른들의 입장에서가 아닌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나온 것으로 여러분들과 대안을 찾고 답을 찾을 것이다. 시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복자유화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한 아동의원은 학생의 본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뒤 학생의 본분은 교육인데 교복은 일반 옷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러기에 교복이 뜯어지면 비용을 들여 수선해야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 시장은 지극히 사견이지만 교복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생각이 사복을 입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우리나라는 남들과 비교하는 문화가 심하다 보니, 위축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교복을 입게 된 것으로 안다며 도시락 싸서 학교 다니던 어려웠던 본인의 유년시절을 비유해 설명했다.

 

또 화성시에서 시행중인 H버스 실행계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서 시장은 우리에게 제일먼저 닥칠 위협의 첫 번째는 환경적인 문제이고, 둘째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존중하지 않는 거라 생각한다자동차는 매연과 타이어가 닳는다. 그래서 대중교통과자전거도로를 확충하겠다. 화성시가 내년 1월초에 발표할텐데, 초중고생들이 무상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검토중이다. 환경 때문에 H버스를 시핼했고,내년에는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꿈꾼 것, 계기, 경험담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서 시장은 어렸을 적 8남매 중 7번째로 태어나 형편이 어려워 먹고 살기도 어렵게 살아서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공군사관학교를 나왔는데 20대에 정치를 하고 싶었고, 국회의원이 돼서 나처럼 어렵게 사는 친구들을 돕고 싶었다. 그래도 나름 꿈을 반은 이뤘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이제 그 다음으로는 공정하게 하겠다. 초중고생들에게 무상으로 버스를 탈수있도록 하고,

다음은 화성시민 전체에게 무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 어려운 지역에 도시가스를 도입되도록 하는 등 남은 임기도 약자의 생각을 들어주고 존중하고 돕도록 하겠다말했다. 

 

시장이 지역 시민들과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도 궁금해 했다.

 

서 시장은 올 들어 194번째 간담회를 하고 있다. 3일에 2번씩은 하고 있는 셈이다. 대부분 어른들과 하고 있지만 초중고생 등과도 하고 있다. 모두가 페이스북에 생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 아동의회 페이스북에 들어가 봤는데 활성화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 시장은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다. 만드는 것은 쉽다. 사람들이 보게 하는 게 문제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라며 여러분들이 상임위별로 인터뷰 등을 통해서 볼거리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 그렇다보면 활성화가 되는 것이다. 행정적으로 필요하다면 시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집에 아동이 3명이다 보니 마스크착용에 금전적으로 부담된다. 무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거나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서 시장은 시에서 이미 전부는 아니지만 예산 범위 내에서 약자 층 위주로 지원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금액을 늘려 좀 더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 고민하겠다고 즉석에서 답했다.

 

한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를 내는 차량도 많고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많아 간접흡연의 피해자가 된다"며금연단속을 요청했다.

 

서 철모 시장은 화성시에는 95개 초등학교가 있다. 내년에 전체 용역을 통해 대책을 세우겠다. 그때 학생들과 학보모들, 아동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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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아동의회 의원들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 화성시)

 

또 다른 의원은 "오히려 흡연구역을 설치하면 길거리 흡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른들은 보건소에서 금연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걸로 안다. 학생들에게도 금연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서 시장은 새솔동 거리에 시범적으로 금연부스가 설치된다. 그리고 동탄의 남관장 북광장에는 예쁜 재떨이를 놓을 것이다. 그 후 3개월 정도 계도기간을 거쳐 꽁초를 거리에 버리면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금연 프로그램도 담당자 등과 신중히 생각하고 실태를 파악하고 방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담배와 관련한 시간이 많이 할애됐다. 그만큼 아동들의 눈에 비춰진 담배의 위험성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스쿨존 도색이 벗겨져 건널목 건너기에 위험하고, 학교주위에 신호등도 통일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서 시장은 지금 시행중에 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체적으로 통일되도록 시행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또 다른 의원은 "수행평가의 횟수 등 학교마다 기준이 달라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나왔으며, "왜 중학교에 들어가면 시험을 봐야 하는 지, 초등학교 교과서가 쉬워지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왜 그러는지"도 물었다.

 

서 시장은 초등학교 교과서가 절대 쉬워진 것이 아니다. 어릴 때는 많이 뛰어 놀아야 하는데 너무 일찍부터 예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쉬워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답을 한 뒤 수행평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대신 교육감님에게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시장이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의견에 도울 수 없어 답답해했다.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시장님에게 싸인 받기, 명함주고받기, 셀카 찍기 등 작은 이벤트가 이어져 아동의원들의 시정 참여도에 불을 지폈다.

 

서 시장은 아동의회의 제안을 신중하고 적극적으로 검토 할 것이라며 “아이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정책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날 나온 의견들에 대해 부서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하고 결과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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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제공 / 화성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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