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설을 앞둔 지난 23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가 장을 보며 상인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백시장은 강시한 중앙시장상인회장 등 관계자 30여명과 시장을 돌며 용인 와이페이 카드로 떡, 강정, 전, 채소류, 생닭 등을 사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백 시장은 또 청년상인이 운영하는 캐릭터 소품샵을 방문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치지 말고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직접 구입한 떡을 건네며 덕담을 나누기도 한 백시장은 얼마 전 작은 화재가 있었던 시장 골목에선 상인들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중앙시장 상인회와 만난 자리에서 백 시장은 “상인들이 주차장 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강시한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시장께서 직접 장을 보며 격려해주셔서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차장 확충과 관련해선 시장님께서 지혜롭게 대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설을 맞아 1월 한 달간 용인와이페이 사용 시 10%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정책수당 등을 포함해 300억 원어치의 ‘와이페이’를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