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193회 정례회 2차 본회에 ‘시정질문’쏟아내시정 전반에 대한 현안 질의와 대안 제시로 견제와 비판 기능 강화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는 24일 오전 10시 19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송선영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첫 질문에 나선 송선영(미래통합당, 향남․양감․정남) 의원은 △다세대 주택 불법건축물 단속에 따른 시민고충 △임기제, 개방형, 정무직 채용과 운영에 대한 일문일답을 통해 다세대 주택 불법건축물 단속에 따른 민․관 갈등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주민 고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이어 임기제, 개방형 채용이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채용의 타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구혁모(국민의당, 동탄4동~동탄8동) 의원은 △최근 임기제 채용의 불공정성 △방역물품 구매 절차의 문제점 △매번 증가하는 순세계잉여금에 대해 질문했다. 구 의원은 최근 임용된 홍보기획관의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의 채용과정에 대한 불공정성을 지적했으며, 지난 코로나 방역물품 구매와 관련해 업체선정과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적법한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구 의원은 이어 2019년 예산결산 결과, 역대 최고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한 것에 대해 향후 화성시 재정 건정성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박연숙(무소속, 향남․양감․정남) 의원은 △192회 임시회 중 시정질문 3건에 대한 후속조치 △화성시 감사위원회 설치와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2회 임시회 중 시정 질문한 △시장 보좌진의 출장여비 등 부당수급의혹과 사직처리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전)화성히어로즈 숙소동의 부적합한 지정과 운영 △향남 다가구 위반건축물 단속에 따른 시민고충 처리’에 대한 후속조치를 질문한 뒤. 화성시 감사위원회 설치 등 운영의 필요성과 감사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임채덕(미래통합당, 반월․병점1․병점2․진안) 의원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화성시 학원 체육의 문제점 △문화유산 활용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임 의원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 차원의 강도 높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재난에 더 취약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보호할 수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확대를 당부한다"며 "최근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학교 운동부에 대한 학교측의 일방적 해체선언 등 학원 체육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과 화성시 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흥범(미래통합당, 남양․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새솔) 의원은 일부지역의 불법생활쓰레기로 인한 도시미관의 저해를 우려하며 100만 대도시를 앞둔 화성시의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최청환(무소속, 우정․장안․팔탄) 의원은 △매년 막대하게 발생하는 순세계잉여금에 대해 예산운영의 비효율성 개선 △100만 대도시 화성의 지속성장을 위한 건전 재정운영 방향에 대해 질문한 뒤, 순세계잉여금 등의 재원을 낙후지역의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투입하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예산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26일 3차 본회의를 열고 2019 회계연도 결산승인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처리하고 193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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