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경희 화성시의원 “장애인들에게 수영은 생존이며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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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화성시의원 “장애인들에게 수영은 생존이며 치료다”

김 의원 5분 발언 “예산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장애를 가진 시민들의 삶이며 미래다. 반다비국민체육센터에 장애인용 수영장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0.06.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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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화성시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김경희 화성시의원은 지난 2619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에서 반다비 체육센터에 대해 5분발언을 실시했다.

 

김경희 의원은 이날 반다비 체육센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라고 물으며 5분발언을 침착하게 시작했다.

 

김 의원은 우리 화성시는 지난해 문체부에서 공모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최대 40억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반다비체육센터란 장애인형 체육센터로 장애인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하되, 비장애인들도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이라며 장애인들의 신체활동 지원을 확대해 국민모두가 차별 없이 체육·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서부권 반다비체육센터에 수영장이 생긴다는 소식은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간절히 바라던 터라 장애인들에겐 너무나도 기쁜 소식이었다그런데 안타깝게도 체육진흥과의 계획이 변경돼 수영장공간구성을 제외시킨 체육관형으로만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애인들과 가족들은 시 행정에 대해 불신감이 팽배하고, 화성시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혜택을 빼앗기는 것이며 장애인차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지난해 부서에서는 장애인체육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고, 타지자체 벤치마킹도 했으며, 장애인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 수영장 등 수중체육시설에 대한 수요(39.1%)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경희 의원은 장애인 수영장이 필요함을 의견수렴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수영장 시설 설치를 철회했다계획이 변경된 이유는 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수영장 설치에 대한 예산의 증액과, 향남2지구 국민체육센터 내에 수영장을 설치해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하도록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장애인들이 비장애인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비장애인이 이용하는 수영장에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것은 시설의 제약으로 인해 많이 불편하다. 장애인의 건강상태는 취약해 입수하기까지 많은 준비시간과 심리조절 등이 필요하다비장애인들은 레인만 있으면 되지만 장애인들은 레인과 각종 시설을 겸비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장애인들을 위한 수영장에 장애인전용레인을 만들어주고 이용하게 한다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라며 “5년 전에 장애아동이 공공시설 수영장을 이용하다가 물속에서 실례를 한 적이 있었다. 이 후 비장애인들의 민원으로 발달장애아동의 수영장이용은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들에게 수영은 생존이며 치료다라고 콕 짚은 뒤 장애가 아이들을 사회에서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배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좁아진 것뿐이다. 그리고는 이런 장애아들이 못 할 것이라 지레짐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사회로 나오는 장애인이 많아지고 주위에서 장애인을 자주 마주치게 되면 이것이야 말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인식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최소한 일반초등학교 아이들과 같이 특수학교 아이들도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게 해야 하고, 물속에서의 돌발 상황과 대응이 가능한 수영지도자와 특수교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희 의원은 반다비체육센터에 장애인들을 위한 수영장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장애특성에 따라 입수용 휠체어를 이용해 수영장에 입수해야하며, 수중 운동실, 수중재활 등 치료영역도 갖춰져야하며, 장애인을 위한 문화, 교육 등의 평생학습센터도 함께 계획된다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복지상임위 김경희·임채덕·송선영·김효상·엄정용 등 모든 의원은 화성시 장애인들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에 수영장을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리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공감대 조성에 관계부서의 정책적 배려를 당부한다예산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장애를 가진 시민들의 삶이며 미래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조금만 더 상대방 입장에서 마음을 기울이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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