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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캠핑음식 집중 수사...양심불량 업체 등 무더기 적발:경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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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캠핑음식 집중 수사...양심불량 업체 등 무더기 적발

소시지, 양념육, 소스 등 캠핑음식 제조업체와 정육점 60곳 단속, 14건 적발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7/28 [13:35]

경기도 특사경, 캠핑음식 집중 수사...양심불량 업체 등 무더기 적발

소시지, 양념육, 소스 등 캠핑음식 제조업체와 정육점 60곳 단속, 14건 적발
이영애 | 입력 : 2020/07/28 [13:35]

 

1.특사경+현장단속2.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도가 캠핑음식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팔거나 냉동육을 냉장실에 넣고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캠핑음식 제조·판매업체 60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14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2보관 기준 위반(냉동식육 냉장보관 등) 5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비위생적 관리 1무허가 축산물보관업 1건이다.

 

경기도도 특사경에 따르면 계곡이 많아 캠핑장과 펜션 등이 밀집해 있는 양평군 용문면의 A식육판매업소는 유통기한이 열흘 남짓 지난 고기를 정상적인 고기와 함께 구분 없이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다른 B식육판매업소는 냉동고기를 냉장실에 보관한 채 판매하다 적발됐다.

냉동고기는 평균 유통기한이 2년 정도인데 반해 냉장고기는 약 1개월이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는 안전을 위해 냉동고기를 냉장실에 보관한 채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천시 C식품제조업소에서도 식품에 사용되는 소스를 생산하면서 매월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함에도 지난 20183월부터 한 번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다가 이번에 적발됐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경과한 축산물을 폐기용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보관 온도를 준수하지 않고 보관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으면 식품위생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안전한 음식의 생산·유통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소비자들도 유통기한이나 냉장·냉동 표시사항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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