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2/inswave/ins_news-UTF8-PHP7-2023/sub_read.html on line 3
김효상 화성시의원, “현륭원 재실터 가치 보존이 선제돼야”:경인통신

경인통신

김효상 화성시의원, “현륭원 재실터 가치 보존이 선제돼야”

김 의원 “현륭원 재실터 보호 없이 추진 중인 ‘정조대왕 현륭원 행차-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사업’은 유감”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0/19 [19:47]

김효상 화성시의원, “현륭원 재실터 가치 보존이 선제돼야”

김 의원 “현륭원 재실터 보호 없이 추진 중인 ‘정조대왕 현륭원 행차-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사업’은 유감”
이영애 | 입력 : 2020/10/19 [19:47]

 

rla dmldnjs.png
화성태안3지구 원주민 대책위원회의 설명: △백색 원형(현륭원 재실 터로 착각했던 위치) △백색 사각형(정확한 현륭원 재실) △백색 삼각형(융·건릉 원 정문(진출입로)). (자료제공 / 화성태안3지구 원주민 대책위원회)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무덤인 경기도 화성시 융·건릉 내 재실(齋室)’터 위치를 정확히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효상 의원은(더불어민주당, 반월동, 병점1, 병점2, 진안동) ‘정조대왕 능행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 사업이 현륭원 재실터 보존 없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정조대왕 능행차의 마지막 도착지인 융·건릉 입구를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19일 김효상 의원과 화성태안3지구 원주민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 5일 융·건릉 내 재실 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논의를 해달라는 공문을 문화재청과 경기도, 화성시 등에도 발송한 바 있다.

 

대책위는 지난 2000년 한신대학교박물관이 융·건릉 경내에 재실이 소재한다고 주장했고, 화성태안3지구 관련 문화재보호계획이 이를 수용전제해 수립됐다하지만 지난 2010년 사료와 경기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보고서에 근거하면 융·건릉의 원래 진출입로 주변이 재실터라는 입장이다.

또한 현륭원(융릉) 재실은 역사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융·건릉 부속시설이며 ·건릉의 원 진출입로(정문)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정조대왕 현륭원 행차의 원 도착지라며 일제강점기에 건물이 멸실됐으며, 1970년대부터 정조대왕 능행차 노선이 현 위치(건릉)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그 길로 능행차가 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효상 의원은 오랫동안 현륭원 재실의 존재는 간과됐고, 현륭원 재실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고 보존해야 한다역사적 사실에 맞게 융·건릉 정문 진출입로를 수정하는 것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정비함은 물론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륭원(입구)는 화성태안3지구와 연접해 있고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이번 기회에 융·건릉 정문을 역사적 사실에 맞게 화성태안3지구 연접 지점으로 이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뿐 아닌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문화유산인 정조대왕의 현륭원 재실터가 LH의 무리한 공사로 훼손된다면 지금까지 지켜온 선조들의 정신과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을 잃게 되는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우리의 혼과 얼을 보존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LH공사는 화성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위한 주민 이주대책으로 현륭원 재실터(화성태안1지구 내 1지점) 지근거리(30m)에 조성한 단17 ~18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4필지를 판매중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