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낙농·육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2020 경기도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 낙농과 육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백승기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 임채호 정무수석이 인사말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과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이 축하말을 전했다.

사회는 김철환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이 맡아 진행했으며 진용복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승헌 건국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아 진행됐다.

정승헌 교수는 ‘경기도형 낙농산업 신모델구축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경기도형 낙농산업 신모델이 나오기 위해서는 축산지원사업에서 확실한 지원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임기준 서울우유협동조합 상무는 “낙농가 미래비전제시를 주제로 체험목장의 내실을 다루려면 추억을 만들어 주는 체험목장을 늘려야 한다”며 “밀크스쿨에 대한 기능적 확대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낙농정책보호와 산업안정을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유우품종 중 저지종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낙농 틈새시장 활성화 모색 및 환경문제등 다양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종현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 부회장은 “육우에 대한 개념과 활성화를 위해 젊은 층의 마케팅 수단인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농가 축사 시설에 대한 지원 사업과 교육이 자체적인 경쟁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안래연 흥산목장 대표는 “우유의 가치를 알리고 자급률 유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환경문제 중 하나인 축분을 처리할 시스템의 확보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낙농여건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병갑 낙농진흥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우유급식에 대한 현실과 문제점들을 중점적으로 발언했으며 “앞으로 개선점들을 논의해 우유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1차 산업중에서 축산부분이 지속성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낙농분야에서의 제도적 재정적 대응책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는 낙농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대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