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197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관련 주요업무계획 △화성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화성시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등을 포함해 모두 4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197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197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이 진행됐다.

원유민 화성시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며 “집행부와 협력해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없도록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이어 “의원 여러분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내실 있는 안건 심사와 내년도 예산관련 주요사업 추진계획의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집행부도 내년도 주요사업 계획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것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연초 계획했던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일반안건 심의와 예산관련 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마치고, 3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