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한국마사회는 코로나 사태를 틈타 우후죽순으로 자라는 불법경마를 뿌리 뽑기 위해 ‘불법경마 사이버 국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추진중인 ‘불법경마 사이버 국민 모니터링단’에 위촉되면 1년간 불법경마사이트와 홍보글 감시·신고, 불법사설경마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일을 하게 되며, 자신이 신고한 사이트가 폐쇄되면 1건당 최대 10만원의 포상금을, 분기별 실적이 우수하다면 최대 100만원의 활동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모집은 오는 12월 20일까지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불법경마는 온라인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무제한 베팅이 가능해 중독유병율도 합법경마의 3배에 달하고, 불법세력과 결탁되면 승부조작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이번 국민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불법경마 차단은 물론, 국민의 눈높이에서 건전한 경마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