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오산시 ‘문헌서원’에서 ‘해동공자 최충’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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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문헌서원’에서 ‘해동공자 최충’을 만나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오솔길을 따라가 만난 고려시대 대표적 학자 ‘최충’
기사입력 2021.04.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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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문헌서원’ 입구에서 벚꽃이 유혹하고 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따뜻한 봄내음이 밖으로 유혹하는 4월 초,

선약에 따라 오산시에서 만난 일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짧은 시간동안 점심식사를 마친 뒤, 자리를 옮겨 커피 한잔씩 손에 들고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이게 웬 행운인가!

벚꽃이 유혹한다.

일행은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무심코 뺏긴 시선에 이끌려 흐드러지게 핀 벚꽃 터널을 걸었다.

마치 비밀의 화원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문헌공원입구라는 팻말이 입구에 서 있었지만, 우리 일행은 초행길인 이곳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경치에만 시선을 빼앗긴 채 말없이 걷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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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 선생’이 왼손에는 책을 들고, 오른손은 높이 들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잠시 걷다보니 넓게 펼쳐진 운동장을 두고 조금 더 오르자 !’커다란 동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가 동상을 앞에 두고 기억을 더듬어 봤다. ‘최충, 이분이 누구시더라?’

 

~!,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로 시작되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동요에서 더욱 많이 들어봤을 익숙한 주인공인 고려시대 대표적인 학자 해동공자 최충선생이다.

 

근엄한 얼굴을 한 최충 선생은 왼손에는 두꺼운 책을 들고, 오른손은 가슴 높이로 들어 교육도시 오산, 온 마을이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학습도시 오산시의 교육을 책임질 것 같은 포스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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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선생 동상과 뒤편에는 해설이 병풍처럼 둘려있고, 오른편에는 영정을 봉안한 영정각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동상의 뒤편 벽면에는 최충 선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병풍처럼 둘려있고, 오른편에는 최중 선생과 두 아들인 최유선과 최유길의 영정을 봉안하고 이들의 덕행과 훈업을 기리기 위한 영정각(影幀閣)이 자리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역사와 경치를 한 번에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이곳,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753-2, 오산세교지구에 세워진 문헌서원 주변에는 유아들이 뛰놀며 생태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유아놀이숲체험원도 잘 조성돼 있고, 경사가 원만해 어린아이들과 유모차를 밀며 4계절 산책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이곳에 대한 상식이 없던 터라 꽃의 유혹에 빠져 입구에 세워진 문헌서원 영정각, 해동공자 최충 선생 동상이 있는 곳이라는 안내판을 놓치고 올라갔지만, 내려오면서 뭔가 하나 또 얻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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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을 마친 아이들이 해맑은 얼굴로 내려오고 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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