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영세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입식테이블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영세 음식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위생적인 음식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 중 식탁과 의자를 입식으로 새롭게 설치하거나, 기존 설치된 좌식 테이블의 다리를 교체하고자 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업체당 최대 100만 원이 지원되며, 영업기간이 길고 연 매출이 적으며 영업장 면적이 작은 영세 업소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지만 프랜차이즈나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 지방세 체납자,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 처분을 받은 업소와 이미 설치된 입식테이블을 교체하려는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화성시 위생과 위생관리팀으로 방문이나 우편접수하면 되며, 시는3000만 원의 예산 내에서 3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곽매헌 화성시위생과장은 “입식테이블은 좌식문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외국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의 접근 장벽을 낮춰주는 요소”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세 음식점들의 매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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