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국민의힘 오산 당협위원장 “청소년은 보호받을 권리 있다”이 위원장 “배달 청소년 오토바이보험 시가 나서서 해결해야”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 당협위원장이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의 보험문제를 시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권재 당협위원장은 25일 오산 당원들을 긴급 소집하고 최근 오산 청소년들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위해 일선에 나서고 있지만 보험 때문에 어려워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토의 했다. 이권재 위원장은 “공부에 전념해야 할 청소년들이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도 있다”며 “청소년들이 타고 있는 오토바이에 대한 보험을 보험사가 기피하고, 청소년들도 비싼 보험료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서 결국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른들이 헤아려봐야 한다”며 “배달앱을 통해서 하는 아르바이트는 오토바이가 개인소유이기 때문에 사업자가 보험을 들어주지 않아 결국 사고가 나면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가 큰 고통을 받는다. 이 문제는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산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많지는 않다. 그 청소년들을 위해 시가 나서서 보험을 들어주고, 시를 통해 보험가입이 된 오토바이는 오산시 마크를 달고 배달을 하면 시 정책홍보도 된다. 그렇게 따지면 큰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행정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야 한다. 우리 오산시가 여력이 없는 것도 아니니 가능하면 빨리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권재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오산시 청소년이면 그것도 위험한 직군의 일자리 종사자가 청소년이라면 당연히 교육도시 오산에서 적극적으로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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