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5(금)
 
조청식 권한대행이 4월 19일 수원공공하수처리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어떤 경우에도 행정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 수원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제를 꼼꼼하게 챙기고, 민선 8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지난 2월 15일,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첫 공식업무 일정인 수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조 권한대행은 이어 곧바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인 팔달 8구역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 수시로 안전교육을 해 노동자들이 스스로 위험 요소를 파악하도록 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 개선해 재해를 예방해 달라”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안전관리에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5월 25일은 시장 권한대행으로 수원시정을 이끌어 온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조 권한대행은 지난 시정 100일간 ‘공백없는 시정’을 위해 주요 사업의 현장부터 챙겼다. 

중대재해 예방 등 현장중심 안전대책 마련,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 공직자 조직문화 혁신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조 권한대행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 구축, 관리·감독 내실화 등 시민안전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쳤다. 주요 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행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00일 동안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비롯해 경기도융합타운 조성사업 현장, 성매매집결지 거점 공간 조성현장,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현장, 팔달경찰서 건립현장,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오·폐수 처리 현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조치를 점검했다.

안전 점검에는 4개 구 구청장,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안전교통국장 등이 함께하며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즉석 토론도 했다. 

공직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중대재해 사례 공유회의’도 정례화했다.

최근 발생한 세척제 급성중독사건, 공사장 승강기 추락사고, 채석장 붕괴 사고 등 다양한 사례를 직접 모니터링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회의다. 일반 공직자들의 참여도 유도해 경각심을 높여가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재택치료 등 현장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체감형 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됐던 2월에는 수원시약사회 임원진과 긴급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3월 3일에는 관내 6개 감염병 전담병원 관계자, 수원시의사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에 확진된 영유아·임산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조 권한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응급의료 대응 체계 구축', '분만·긴급 수술 등이 필요할 때 관내 관계 기관 핫라인 가동', '재택치료 중인 영유아 확진자는 의사 진료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체계 구축',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확충' 등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때는 ‘상황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재택치료추진단을 통해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대면진료 인프라를 확장했으며, '취약계층 대상 자가진단 키트 신속 배부 체계 마련',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확보', '재택치료자에게 지원 물품, 의료지원체계 철저하게 안내' 등 현장 중심의 대책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정상화에도 힘을 쏟았다. 

매주 화요일 여권발급 민원실을 저녁 8시까지 운영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느라 중단됐던 보건소의 업무는 단계적으로 정상화했고, 공공청사 시설의 일반인 대관도 재개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버스 배차간격과 노선을 정상화하고, 택시 부제 시간 조정을 위해 지역 내 운수업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조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 분야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권한대행은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 주력했다. 

모든 회의는 보고서 없는 회의, 회의자료 대신 태블릿 활용회의,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 문화 정착을 위한 ‘연가달력’, 유연근무 등을 적극 도입했다.

단순 현황이나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사항은 자료 작성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구두보고, 이메일 보고로 바꿨다. 

부서별 업무 특성에 따른 유형별 보고서 표준서식을 만들어 공유해 자료 작성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했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소했다.

조 권한대행은 “회의와 보고를 준비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며 “관행처럼 해왔던 불필요한 일을 최대한 줄이고, 대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조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에게 6.1지방선거 운동 기간에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빈틈없이 투표소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권한대행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또 민선 8기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권한대행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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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100일, 공백없는 시정, 현장중심 안전행정에 집중” 취임 후 줄곧 현장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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