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5(금)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국가보훈처는 30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전방 기지에서 주요 작전을 수행하며 수많은 전과를 올렸던 남아프리카공화국 2전투비행대대를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6·25전쟁에서 부산 수영과 평양, 수원, 진해, 여의도, 횡성, 오산 비행장 등 최전방 기지에 배치되어 주요 작전을 수행했으며, 연 병력 826명이 참전해 모두 1만2405회의 출격기록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적군 전차 40여대와 야포 220여문, 대공포 147문, 보급품 보급소 500여 개소 등을 파괴, 파손시키는 전공을 세웠다.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7일, 유엔안보리에서 한국에 대한 군사원조를 결의함에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서 이를 지지, 2전투비행대대의 파병을 결정했다.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대한민국과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았고, 아프리카 최남단이라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병력을 파병했다.

2차 세계대전에서의 용맹으로 ‘창공의 치타(Flying Cheetahs)’라는 별칭을 얻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는 1950년 9월 26일, 대대장 테론(S.V.B. Theron)중령 등 206명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항을 떠나 11월 5일 일본 요코하마에 도착했다.

에프(F)-51 무스탕 전투기 16대를 미군으로부터 인수한 뒤, 11월 15일 부산 수영비행장으로 이동한 2전투비행대대는 실제 전투 임무를 개시한 1950년 11월 19일부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까지 최전방 기지에서 지상군 근접지원, 적 보급로 차단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36명이 전사했고, 8명이 포로가 되는 희생을 겪기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2전투비행대대는 6·25전쟁 참전에 따른 공로로 대한민국 무공훈장 11개, 미국 은성훈장 2개 등 각종 훈장 1109개, 유엔 훈장 797개 등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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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의 6·25 전쟁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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