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93건에 205억원을 편성한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는 지난 14일 시청 4층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안에는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입구 환경개선', '석수1동 할아버지ㆍ할머니나무 경관조명 설치', '충훈부 인라인 광장 쉼터 지붕 설치', '비봉산 세심천 쉼터 시설 개선', '동편마을 공영주차장 지상공원 환경 정비', '관양2동 회전교차로 시계탑 설치', '아름다운 호계3동 안양천 가꾸기', '신기사거리 고보조명 설치' 등 사업들이 포함됐다. 주민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시민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들이 주류를 이룬다. 앞서 지난 2~5월 31개 동 지역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과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대회, 열린시민 제안사업 등 204건을 현장 확인과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별·확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한 사업”이라며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안은 오는 2023년 안양시 본예산에 반영, 안양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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