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홍성규, “김동연 지사, 국제공항 시도 즉각 중단해야”지난 12일, 진보당 총선후보 기자간담회에서 "화성의 미래는 생태문화관광특구여야"
[경인통신]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해 '경기남부국제공항 논란 종식,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등을 꼽았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지난 12일 수원시 팔달구 도당 대회의실에서 도당 대변인을 겸직하고 있는 홍성규 후보 등 지난해 말 선출된 도내 9명의 후보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성규 후보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젊은 도시, 성장이 빠른 도시로 손꼽히는 화성시는 오는 22대 총선에서 의석수가 1석 더 늘 전망”이라며 “이제 수도권에서 진보정치의 싹을 틔워야 할 때가 됐다. 그 첫 순위는 화성”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수도권 최대 노동자 밀집지역, 지난 2013년 내란음모조작 직후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진보정치에 8%가 넘는 지지를 보내주신 곳, 무엇보다 진보당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새로운 정치의 꿈을 키워온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출마지의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에 홍 후보는 “무엇보다 수원군공항에 포장지를 씌운 경기남부국제공항 망령놀음은 절대로 좌시하거나 용납할 수 없다”며 “기후위기시대에도 정면으로 역행하는 일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즉각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화성습지와 갯벌이 그 어렵다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보가 됐다는 소식에 화성시민들이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나섰다”며 “저도 공동대표 중 1인이다. 생태문화관광특구에 화성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며 "OECD 국가들 중 번듯한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곳은 우리 대한민국이 부끄럽게도 거의 유일하다. 송산 공룡알화석지야말로 천혜의 자연사박물관 후보지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진보당은 지난해 12월 전국적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 1차 선출선거'를 진행해 경기도 9곳 등 전국에서 모두 25곳에서 후보선출이 완료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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