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기요양기관·노인주거복지시설 종사자 무료 독감 예방접종하세요"
민선8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사업,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조례에 따라 처음 추진
이영애 | 입력 : 2024/09/03 [08:05]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장기요양기관이나 노인주거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에 따른 것으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사업 및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조례를 근거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한다. 대상자는 도내 장기요양기관과 노인주거복지시설에 종사하는 64세 이하 종사자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제외된다. 도는 접종 대상자를 약 7만 220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상자들이 번거롭지 않도록 신분증만 지참하고 접종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안성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을 포함해 총 1천532개 의료기관으로 시군 관할 부서 및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환절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이분들을 돌보는 종사자분들의 건강 확보가 최우선으로 요구된다”며 “양질의 노인 복지를 위해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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