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0.1%p, 목격응답률 0.2%p 감소

초 4학년~고 3학년 학생 설문조사 참여율 94.5%,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2/14 [01:04]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0.1%p, 목격응답률 0.2%p 감소

초 4학년~고 3학년 학생 설문조사 참여율 94.5%,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2/14 [01:04]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 914일부터 1023일까지 진행한 ‘2015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NEIS 대국민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를 통해 교육 효과 등 22개의 질문이 학생들에게 주어졌다.
이번 2차 실태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6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율은 94.5%, 피해응답률은 0.9%, 가해응답률은 0.4%, 목격응답률은 2.8%로 전국평균과 유사하다.
지난 20151차 대비해 경기도 학생의 피해응답률, 목격응답률이 각각 0.1%p, 0.2%p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 1.5%, 중학생 0.6%, 고등학생 0.4%로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자주 발생하는 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스토킹, 신체폭행, 사이버 괴롭힘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74%가 언어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는 교외(25.8%)보다 교내(74.2%)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교폭력 발생시간은 쉬는 시간(41.5%)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장난으로’(30.2%), ‘다른 학생이 잘못되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18.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18.3%) 순으로 집계됐다.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괴롭히는 친구를 말리고 주변에 알리는 적극적 대응을 했다고 응답한 학생(75.4%)이 방관한 학생(24.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확대,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 추진,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예방교육 네트워크 구축, 성폭력 예방교육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20163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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