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 ‘천극으로 만나는 충칭’특별공연

부산시-중국 충칭시 우호협력도시체결 5주년 기념, 한·중 두 나라 전통의 숨결 느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2/14 [22:38]

부산, ‘천극으로 만나는 충칭’특별공연

부산시-중국 충칭시 우호협력도시체결 5주년 기념, 한·중 두 나라 전통의 숨결 느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2/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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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8일 오후 7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부산충칭 우호협력도시 체결 5주년 기념공연 천극으로 만나는 충칭의 막을 올린다.
천극으로 만나는 충칭은 부산광역시, 중국 충칭시,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 주최하며, 충칭시 천극원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다.
부산시는 충칭시와 지난 201012월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을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지난 10월에는 부산시 대표단이 충칭시를 방문해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홍보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축하공연인 수제천을 시작으로 충칭시 천극원의 천극 걸작모음’, ‘궁회(宫会)’, ‘Rolling lights(滚灯)’, ‘화운사조’, ‘금산사(金山寺)’가 이어지며 마지막 무대는 생동감 넘치는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으로 마무리한다.
천극은 중국 4대 희극 중 하나로 2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국가무형문화유산 보호목록의 제일 첫 번째로 등재됐다.
천극은 레퍼토리가 풍부하고 문장이 아름답고, 연출형식이 다채로우며 그 독특한 표현방식과 기예에는 문학·음악·미술이 함께 섞여있다.
중국의 수많은 희곡 중 사천성의 천극은 예술적 긴장감과 유연성이 있고 기쁨과 슬픔, 유머, 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풍부하고 다양한 높은 곡조는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한중 양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나 관광객모두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에서 12매까지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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