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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 ‘Travel Awards’ 수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2/16 [20:18]

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 ‘Travel Awards’ 수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2/16 [20:18]
22동탄 유태석 교수.jpg▲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외과 유태석 교수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학회(Asian-Pacific Digestive Week 2015)에서 'Travel Awards'를 수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학회는 2009년 설립 이후 매년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소화기 분야의 임상학문적 지식공유와 우호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Travel Awards’는 학술위원들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모든 연제를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태석 교수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재발예측에 유용한 B형간염 DNA와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연구(Impact of HBV DNA Level & Antiviral Agent on the Recurrence of Patients After Liver Resection for Hepatitis B VirusRelated Hepatocellular Carcinoma, 교신저자 서울대학교 서경석 교수)’ 논문을 발표해 Travel Awards를 수상했다.
논문은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와 항바이러스제 복용여부가 간암재발에 중요한 예후인자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특히 연구결과에서는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가 1x103IU/mL 이하일 경우 5년 무병생존률이 43.2%,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환자일 경우 56.3%에 이르렀다.
또 수술 후 B형간염 DNA 수치가 높은 환자라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경우 DNA수치가 낮은 환자만큼 예후가 좋았다.
반면 B형간염 DNA수치가 낮은 환자라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았다.
유 교수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를 평가하는 것과 더불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태석 교수는 현재 대한간암학회 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2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발표상, 2013년 세계간이식학회(ILTS) Travel Awards, 2014년 세계생체간이식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간담췌분과와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에서 임상강사를 마쳤고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에서 간담췌 수술과 간이식에 대한 진료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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