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무면허․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방에! 간 큰 40대 구속!

무면허 뺑소니 운전자가 운전자 바꿔치기로 보험금도 타내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2/17 [18:08]

무면허․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방에! 간 큰 40대 구속!

무면허 뺑소니 운전자가 운전자 바꿔치기로 보험금도 타내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2/17 [18:08]
운전자를 바꿔치기해 보험금을 타낸 무면허 뺑소니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산진경찰서(서장 이흥우)17일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후 뺑소니 하다 붙잡히자 차량소유주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현장을 피한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해 보험금을 받은 김모씨(4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무면허로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그대로 도주했지만 피해자의 추적으로 붙잡혔다.
김씨는 피해자가 신분을 확인시켜 달라고 요구 하자 마침 차량에 있던 차주 이모씨의 운전면허증을 제시, 마치 차주인 이씨가 운전한 것으로 믿게 한 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특히 무면허인 상태에서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씨로 하여금 대신 보험회사에 신고하게 해 보험사로부터 차량 수리비 173만 여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당시 피의자에게 술 냄새는 나지 않았으나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말투가 어눌하고 횡설수설 했다는 피해자의 진술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전과가 다수인 점을 감안해 사고 당시 피의자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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