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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육농장, “학교 교육 눈높이로 우리 아이 키워요”지식·정보·감성·상상력 두루 갖춘 인재로 키우는데 기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7일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품질인증기준을 통과한 2015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 수여식을 연다. 품질 인증은 농업·농촌이 보유한 자원을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교육계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고 지속적인 체험 방문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전문가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사전 고지한 품질 인증 기준은 농촌 자원, 교육 운영자, 교육 프로그램, 교육 환경, 교육 서비스 등 농촌교육농장의 5대 품질 요소와 하위 27개 항목 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필수 요소로 교육프로그램 항목을 18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안전 관리 요소를 강화해 구급약품과 소화기, 위험 요소 관리 등 안전 수칙 안내와 응급 처치 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가입을 필수 항목으로 의무화했다. 올해부터는 일반 체험 농장들도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78농장 중 17농장(22%)이 일반 체험 농장이며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2016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 민간전문기관에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을 위탁할 계획이다. 또 2016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어 현장 학습이 가능한 농촌교육농장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휴가철 관광 주간에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 지원하고 있다.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농촌교육농장은 전국에 525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품질 인증을 받은 농장이 122개소다. 각 도 농업기술원, 지방자치단체는 농촌교육농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은 농촌 체험과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이 지식과 정보와 감성, 상상력을 두루 갖춘 인재로 키우는데 기여할 것이며 6차산업화를 보다 발전시키는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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