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새해 예산 1조 8495억 원으로 최종 확정전년비 11.5% 증가…사회복지 29%, 수송·교통 20.6%로 비중 높아
경기도 용인시 2016년도 새해 예산이 지난 1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조 849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15년 당초예산인 1조 6575억원에 비해 11.58%가 늘어난 것이다. 새해 예산은 △안정적인 도시운영을 위한 채무상환 △사람들의 용인 구현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복지 용인 실현 △사람중심 교육도시 조성 △100만 대도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 6개 분야에 역점을 뒀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4381억원으로 전체의 29%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송과 교통 분야 3112억원로 20.6%를 차지했으며 △일반공공행정 분야 1382억원(9.15%) △환경보호 분야 1062억원(7.04%) △국토와 지역개발 분야 1012억원(6.7%) △문화와 관광 분야 923억원(6.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증가율은 상하수도·수질 분야가 전년의 160억원에서 486억원으로 2배(204%)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도로분야 71.55% △문화·관광분야 67.84% △산업·중소기업분야 53.0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는 인구 100만 대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예산을 늘려 편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민선 6기내 지방채 전액상환을 목표로 2015년도에 2201억원(경전철 지방채 1972억원 포함)의 채무를 상환했고 나머지 1302억원 중 2016년도에 667억원을 편성해 2017년 채무 제로화의 기조를 이어나가도록 했다. 또 ‘사람들의 용인’ 구현을 위해 어린이 안전CCTV와 방범용 CCTV 구축 23억 원, 노점상과 불법광고물 정비용역 16억 원, 숲태교와 산림치유프로그램 7000만 원, 도서구입 17억 원 등을 편성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태교도시 발전과 책의 도시 용인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투자유치와 기업자생력 확보를 집중 지원키로 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17억 원, 지역S/W활성화지원 18억 원, 해외통상지원 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복지 용인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5억 원,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재가복지센터 17억 원, 다문화가정 조기정착 지원을 3500만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12억 원, 건강가정지원센터 3억 7000만 원, 등하교스쿨지킴이 1억 7000만 원 등을 편성해 행복도시를 실현토록 했다. 사람중심 교육도시를 위해 무상급식 195억 원, 우수농산물 4억 원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올바른 먹거리 확보에 노력하고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돌봄교실 2억 원, 방과후 교실 4억 원, 학교 환경개선 26억 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인구 100만 대도시 기반 구축과 향후 20년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로개설 750억 원, 상·하수시설 설치 270억 원, 공원조성 70억 원,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처리 52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포곡읍 삼계리 도로포장 공사 등 농촌지역 60여개 숙원사업 추진에 16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하는 등 동서발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읍·면지역 주민숙원사업 추진에도 노력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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