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대개조'를 선언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큰 걸음을 경기도가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도민께 보고드린다"며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추진 △교통인프라 대폭 확충 △투자 확대 △규제 개혁 등을 발표했다.
남양주·양주 공공의료원 신설, 동두천·양평·가평·연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정·지원, 동두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의 생활 인프라 확충 정책과 경제과학진흥원(파주), 신용보증재단(남양주). (구리), 일자리재단(동두천) 관광공사·평생교육진흥원·문화재단(고양) 등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 등을 밝혔다.
이어 '파주·의정부 고속철도 사업', '128여km의 지방도로 건설', '강변북로 지하화를 통한 출퇴근 (왕복) 1시간 시대 개막', ''AI기반 클라우드 첨단시설' 경기북부 유치', ''AI문화산업벨트'와 'K-컬쳐밸리'의 연계와 원안대로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접경지역 수도권 역차별 특례를 발굴하여 하나하나 개선하겠다"며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를 통해 규제가 완화된 경기북부의 미래상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북부의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지역은 누적된 역차별을 벗어나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할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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