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겨울스포츠 불모지에 실내빙상장 건립!국비 50억 원, 지방비 40억 원 등 90억 원 투자해 ‘실내빙상장’ 건립
부산시가 ‘2015 문화체육관광부 실내빙상장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산 빙상계의 오랜 숙원인 2실내빙상장이 드디어 부산에 건립된다. 서병수 시장은 지난해 8월 ‘9회 시장기 전국빙상대회’에서 빙상인들의 건의를 받아 ‘2실내빙상장 건립’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광주시, 세종시, 경기도 등 4개 시․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부산 남구 실내빙상장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2실내빙상장’은 남구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 5000㎡의 부지에 국비 50억 원과 시비 40억 원으로 90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된다. 2016년 설계를 거쳐 2018년 완공 예정인 ‘2실내빙상장’은 국제규격 아이스링크(61m×30m) 1면과 200석 규모의 관람석, 락카룸, 기계실, 정빙기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2실내빙상장 건립으로 서부산권 덕천동 부산실내빙상장에 이어 두 번째로 원도심권에 실내빙상장을 갖추게 돼 늘어나고 있는 빙상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겨울 스포츠 기반 마련으로 앞으로 부산에서 2의 김연아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구가 관리 운영하고 있는 백운포체육공원은 8만 3171㎡의 부지에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풋살장 4면, 족구장 2면, 다목적구장 1면, 소운동장 1면, 인라인스케이트장 1면과 남구국민체육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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