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1일 오전 8시 청와대 앞 국민신문고에서 만 3∼5세 무상보육인 누리과정 예산의 국고 지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누리과정 비용은 국고에서 전액 부담해야 한다. 그래야 교육이 산다”며 “누리과정을 위해 헌법에 보장된 유초중고 학교 교육을 포기해야 하는지, 책임 있는 답변을 대통령에게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내년 경기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8조 4000억 원 정도다. 이중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가 8조 정도고 유초중고 학교기본 운영비가 1조 330억 원 등 9조원이 넘는다”며 “교부금으로는 이것도 충당 못한다. 1조 559억 원에 달하는 누리과정을 하라는 것은 결국 학교 교육을 포기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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